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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구술사

개요

성당면

외장마을

구술일: 2013년 2월 23일
구술자: 김철규(1946년생)·남, 황영희(1936년생)·남, 황순례(1928년생)·남, 오인생(1935년생)·남
면담자: 장윤준, 이순영

구술 요지

마을 유래담
전설 및 민담
민속
철도
1) 마을유래담 :
- 외장마을 : 밭장신이었으며 장선리의 바깥쪽이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

2) 전설 및 민담 :
- 혼불 : 여자 혼불은 동글동글하며 남자 불은 길쭉하다고 함.
- 애장과 공동묘지 : 공동묘지가 따로 있었다고 함.

3) 민속 :
- 샘 : 샘은 다섯 개가 있으며 술멕이는 칠석날 했다고 함.
- 시장 : 대부분 함열장을 이용했으나 금강물이 있을 때는 성당포구와 각개장까지 갔다고 함.
- 농수 : 수로가 없었을 무렵엔 부여쪽의 물을 끌어다 썼다고 함.

4) 철도 :
- 철도 : 함라 부자의 반대로 철로가 지금의 노선으로 개설되었다고 함.

문헌 내용

외장(外長․밧장선)․내장(內長) : 외장은 장선의 바깥쪽이고 내장은 안쪽.
『익산시사』

구술 영상

구술 채록

A1 : 김철규(68)-1946년
A2 : 황영희(78)-1936년
A3 : 황순례(86)-1928년
A4 : 오인생(79)-1935년

B1 : 장윤준
B2 : 이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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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 : 외장마을을 예전에 뭐라고 불렀습니까?

A1 : 옛날에는 여기를 밭장신이라 했다 그러드라구. 밭장신.

B2 : 밭이 많이 밭장신입니까?

A1 : 밭은 없어. 근데 밭장신이여. 그리고 부락이 깰쭉혀. 뭐 장선리로 튀어나온 쪽 바깥쪽이여서 밭장신인가는 모르것드라고. 뭐 내력이 밭이나 많으면 밭인디 밭도 없고. 들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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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 : 옛날에는 뒤에 산이 있었습니까?

A1 : 없었지. 그 이 산 뿐이지. 여그가 함열이 옛날에 강이었다 하드라고. 이 들판이 다 강이여. 옛날에. 그리고 금강 저짝에 강경쪽에 뚝을 막아서 평야지가 된거여.

B2 : 그럼 우리 마을은 강 마을 앞에 있던 마을이었겠습니다.

A1 : 긍게 초창기에는 그랬었겠지.

B2 : 우리 마을은 그럼 집성촌입니까.

A1 : 부분적으로 씨족도 있고. 잘 모르지만 황가가 많았나, 김가가 많았나 몰라. 황가 김가인데 원래 그건.

A2 : 황가가 많았어. 황가가 반이지.

A1 : 광산 김씨하고 황가가 많았어.

B2 : 옛날에 강이 있었으면 물 걱정은 안하셨겠습니다.

A2 : 아이 우리는 모르지. 그 전 오래전 옛날 옛날.

A1 : 어 여기는 물은 또 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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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 : 우리 마을은 샘이 몇 개 정도 있습니까?

A1 : 우물 판 거? 그것은 하나 둘 셋 네 개 다섯 개 정도 있었어. 공동 우물이.

B1 : 약정샘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들어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A1 : 약정샘이라는 것은 모르고. 그런 건 없고 이 동네 넘어에 있는 논에 있는 인자 물이 시원헌게 옛날에 근데 어쨌나 모르겠네. 약정샘은 약은 없잖여.

B2 : 뒤에 산은 이름이 있는 산입니까? 또 어떤 산이었습니까?

A1 : 이름은 없어요. 저쪽 끝에 가면 조가들 제실이 있어. 저 끝에께 조가들 제실이 있는디 그 산에 소나무가 멋있게 세워 있었고 잔디가 산소에 짝 깔려 있어가꼬 미끄럼도 타고 그랬는데 지금은 없지. 저기 저 함란디 무슨 조씬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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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 : 금강과 우리 마을의 거리는 얼마나 멉니까?

A1 : 안 멀어요. 여기서 쪼매만 가면 막었어. 그 배수여 이게. 이 앞 똘이 금강 배수여.

B1 : 그럼 우리 마을은 시장은 어디로 가서 봅니까?

A1 : 함열로 가야지. 옛날에 걸어댕길 때 주로 함열이고 지금은 함열이나 이리나 시내버스가 같으니까 요금이. 이리로 많이 다니지 들.

B2 : 그럼 아직 앞에 강물이 있었을 때는 시장을 어디로 가셨습니까?

A1 : 긍게 성당포구로도 다녔지. 거기도 옛날에 시장이 섰지. 거기서 인자 어머니랑 소금도 받아오고 그랬어. 각개가서. 금강 넘어서 각개가서. 아니 강 안 있었을 때도 거기는 성당포구랑 쪼매씩 장 열렸다고도 했어.

B2 : 그럼 함열장을 이용하게 된 것은 언제부터입니까?

A1 : 그건 나도 모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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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 : 철도가 꽤 가깝습니다.

A1 : 에. 가깝죠. 철도를 옛날에는 함열로 안내고 이 조씨들이 저 용안으로 저 정부에서 용안으로 아니 함라고 돌릴라고 한 놈들을 함열로 돌렸다고 옛날에는 그 구닥다리 양반들이 자기네 그 지나가면 안좋다믄서 함열로 돌렸다고 하드라고. 함라고 돌아야 된데. 정책적으로 하면. 조씨가 반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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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 : 마을에 혈자리와 관련된 건 들어보신 적 없으십니까?

A1 : 아 그런건 잘. 그런건 지관 보시는 분들이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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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 : 우리 마을은 마을 샘 청소는 언제 하셨습니까?

A1 : 그 여름에 한 번 했었어. 옛날에. 술맥이라고 혀고 우물 한 번 품어내고 말았어. 여름에 인자 모내기 끝나고 여름에. 그 때 술맥이 할 때 한 번 푸내고 돼지 한 마리 잡고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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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 : 오래된 나무나 바위는 없습니까?

A1 : 없어요. 그게 은행나무 좋은 놈 있는데 조가들이 다 베여버렸당게. 에. 좋은 은행나무도 있고 팽나무도 있었는데 다 베어버렸어.

B2 : 그런 것을 함부로 베면 안되지 않습니까?

A1 : 그게 자기네들 땅이고 여기들 사람이 좋응게 기냥 비던말든 내 둬뻐렸어. 거의 99프로 교인잉게 내 둬버렸어. 미신같은건 잘 안지켜요. 거의다 믿어요 거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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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 : 언제부터 우리 마을에 무당을 찾지 않게 되었습니까?

A1 : 한 오십년 되나?

A4 : 오래 되요. 오십년 넘었을꺼여.

B2 : 그래도 마을에 무당이 있었을 적에는 미신이 있었겠습니다.

A1 : 그 때는 미신을 좀 지켰을 텐데. 쎄게는 안했어요.

A2 : 여기 사람들은 억세서 미신을 안 지켜.

A4 : 교회댕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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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 : 이 근처에서 가장 큰 마을은 어디입니까?

A1 : 성당포구 아직 안 가봤지? 성당포구가 거가 좀 있어. 왜냐하면 거기는 옛날에도 각 장터도 있고? 거기가 화재거리가 있어.

B1 : 그럼 강경장이나 충청도에 있는 장을 이용하신 적도 있으십니까?

A1 : 각개서 소금도 받아오고 그랬지.

B1 : 혹시 금강에 가서 놀거나 그러시진 않으셨습니까?

A1 : 주로 농사지 금강 옆에 사람들만 인자. 성당포 사람들은 배가 있고 그런디 주로 농사지.

B1 : 예전에 수리시설이 없었을 적에는 어떻게 농사를 지었습니까?

A1 : 여기 뒤에 가면은 번잔이라 했어. 저기를 막아가지고 물을 잡어 인자 겨울에. 그래가꼬 그 놈을 터서 이리 수로를 돌려서 농사를 졌다 하더라고. 그래서 물쌈이 치열하고 그랬다 하더라고.

B1 : 그 번잔이 금강물을 끌어 온 것입니까?

A1 : 그게 빗 물을. 그리고 나중에 인자 혀다봉게 금강물을 아니 금강물이 아니라 저 금강 우에 부여 우에 그 민물 내려온데서 잡어댕긴거지. 금강물이 짜니까 그 위에 부여물 민물을 이리 잡어 돌린거여.

B1 : 부여 어디입니까?

A1 : 하여튼 부여 수로여 수로. 금강 수로 끝 그 부여. 거기서. 긍게 강이 가다보면 민물이 닿지. 그 끝에서 온거여. 그리고 현재는 하구를 막으니까 우리가 맘대로 이용을 헌거여. 그 옛날에는 되게 못살았어. 농사를 지어먹고 살지. 하늘만 보니. 근데 금강 막으면서 보니 좀 살기가 좀 낫어진지가 외장이 동네서 젊은 사람들이 진짜 정신력이 좋아. 어쨌든 소비가 없고 돈만 벌어. 지금 젊은 사람들이 외지 가서 괜찮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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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 : 우리 마을에 무서운 얘기는 없습니까?

A1 : 그런 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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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 : 구렁이나 여우, 도깨비 이야기는 들어보신 적 있으십니까?

A2 : 옛날 우리 어려서 괴기 잡으러 가면 펄쩍펄쩍 허고 그랬었어. 옛날 옛날이여. 나 시방 어려서.

B2 : 그걸 어디에서 보셨습니까?

A2 : 도깨비 불이지 뭐. 도깨비를 어디서 봐. 시방 내가 일러줘야겠네. 도깨비가 뭣이냐면 부지땡이나 빗지락 있잖유? 그럼 빗지락이나 부지땡이나 해서 거기사 피가 묻으면 도깨비가 돼서 돌아댕긴데. 어디서 그런 소리는 들었어요. 도깨비불이라고 이리갔다 저리갔다 어리서 나 찌깐해서 고기잡으러 가면 여기서 그려. 그걸 도깨비불이라 허드라고.

B2 : 혼불은 보신 적 없으세요?

A1 : 더러 봤다고 허드라구요. 나갔다가 들어왔다가. 이 불이 이렇게 나갔다 들어온다고 하드라고요.

B2 : 혼불과 도깨비 불이 다른 것입니까?

A2 : 달른거지. 혼불은 나가면 사람이 죽는 것이고. 도깨비 불은 부지땡이나 뭣이나 침 묻혀서 돌아다니는 것이 도깨비 불이고.

B2 : 실제로 혼불이 나가고 사람이 죽었단 이야기가 있으면 좀 해주십시오.

A4 : 말만 들었지.

A2 : 말은 그랬잖여. 인자 말은 말만 들었지 보던 안했어. 근디 여자 불은 혼이 나가면 똥그란 허고 남자 불은 혼불이 찔쭉허니 나간다는 그런 소리가 있었어. 얘기만 들었어.

B2 : 우리 마을에 혹시 무서운 고개는 있었습니까?

A4 : 저기 왼넘어 거시기 거 산 넘어 갔다가 귀신 봤다고 그러잖어 허허. 바로 뒤에 외장 바로 뒤에 저 도로재 사람이 시보리 장사 하는데 여기 길 있어. 길 넘어가는 길. 거기 가다가 그냥 귀신 봤다고 그랬었어요. 하얀 옷 입고 돌아다니던 앉아선 거울 쳐다보고 머리를 빗던지. 거울 쳐다보고 머리를 빗고. 그런 얘기 있었어요. 봤데요 봤. 건너가다가. 그 전이는 저짝으로 안 돌고 이 골목길 있어요. 여렇게 건너가는 길. 산길. 글로 가다가 봤데요.

B1 : 그럼 사람들이 이용을 잘 안했겠습니다.

A4 : 인자는 인자는 없어. 인자는 사람 안다녀요. 그 전에는 많이 다녔었지.

A2 : 최고 큰 길이었었어.

A4 : 시장갈라믄 다 이렇게 해가지고 이렇게 갔는데.

A2 : 함열장이 댕길라믄 그리 댕겼어요. 근디 지금은 신작로 냉게 안댕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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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 : 그럼 우리 마을에 애장터는 어디에 있었습니까?

A1 : 여기는 공동묘지가 저가 있지. 따로.

B1 : 애장은 어떻게 치뤘습니까?

A1 : 갖다 묻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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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 : 우리 마을에 교회가 빨리 들어온 것입니까?

A1 : 교회가 솔찬히 빨리 들어왔어요. 언제인진 몰라요.

A2 : 우리 어머니 살았을 때 첫 목사님이 있었었고.

A1 : 첫 목사님은 얼마 안됐고요 나 어렸을 때 종이 이렇게 땡땡 때릴 때 내가 왔었어요. 상당히 역사가 질어요 여기가 시골이. 긍게 두동교회 다음에 부곡교회 다음에가 여긴가 몰라.

B1 : 일제 강점기 때 들어온 것입니까?

A1 : 없었지요 일정 때.

B1 : 교회가 일찍 들어온 것은 마을이 컸다는 이야기입니까?

A1 : 아니에요. 크던 것은 아니었어요. 그 옛날에 장소가 없잖아. 그래서 좋은 장소에다 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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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 : 우리 마을은 옆 마을과 두레같은 걸 했습니까?

A1 : 아이 동네에서 자체 했지. 두레 나서 짐 매고. 품앗이랑 같은 거지.

B2 : 그럼 마을 축제는 뭐 있었습니까?

A1 : 그건 없었어. 없었고. 그 때는 두레 나와서 하면은 여기는 술 한잔 먹고 뭐 술맥이라고 그렇게 혔고 그랬지. 술 한 잔 씩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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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 : 혹시 도로 잘못 냈다가 혈맥을 잘랐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 없으십니까?

A1 : 없어 그런 거.

B2 : 그럼 할머님들께서는 그런 얘기에 대해서 알고 계십니까?

A4 : 요즘은 교회 다녀서 그런 거 없어요. 그런 거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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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면담장소 : 성당 외장마을 마을회관
면담시간 : 2013년 2월 23일 14시
내용 : 마을 유래담, 전설 및 민담, 민속, 철도에 대한 인터뷰 진행

구술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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